집에 돌아온 나는 가지런하게 정리된 현관의 신발들과 깨끗하게 청소된 집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집안일에 충실하며 표시를 내지않으니 아내가 나가서 그런짓을 한다고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던 것이었었다.
아이들은 방과후 과외 학원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거실 소파에 멍하니 앉아 조금전 경험했던 일들을 떠 올렸다.
늦은 오후 햇살이 열려진 거실 베란다 창문으로 길게 늘어지고 있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와 악다구니를 쓰며
아이를 찾고있는 어느 아줌마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고요한 정막이 거실에 흐르면서 소파에 길게 누워서 축 늘어진 채로 한동안 천정만 쳐다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주방에서 앞치마를 곱게 두른 아내가 물기뭍은 손을 앞치마 자락에 닦으며, 특유의 고음으로 '어머 자기 일찍왔네?'
하면서 반가운 눈빛으로 나타날 것만 같았다.
지금 아내가 하고있을 모습을 그려보며 괜시리 내가 찾아가서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건 아닐까? 혹시 아내는 자신의 추한
모습이 남편에게 보여졌다고 상처받는건 아닐까? 걱정이 됬다.
'우당탕 쾅..'다녀 왔읍니다!'
현관문이 부서져라 발로 차면서 큰 아들 녀석이 들어오고 있었다.
'어! 압빠 오셨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은 축구를 하고 온듯 옷은 온통 흙먼지로 더러웠고, 머리는 비 맞은듯 땀에 젖은채 축구공으로 현관문을
차면서 들어오고 있었다.
'야야, 임마! 좀 조용히 다닐 수 없니? 문 다 부서지겠다!' 그리구 그 옷꼴은 뭐냐?'
학원 가방을 메고 현관을 들어서는 녀석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현관에 우두커니 서있는 아들 녀석에게 나는 계속해서 야단을 쳤다.
'임마! 엄마는 낮에 일하고 밤에는 집안 일 하느라고 고생하는데 그렇게 아침에 갈아입은 새옷을 망쳐오면 어떻하니?
그리구, 공부하러 학원 간 놈이 축구공은 뭐야?'
'학원 끝나구 학원 애들이랑 조금밖에 안했어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들은 대답했다.
'빨리가서 옷 벗어서 세탁기에 넣고 샤워 해!'
나는 괜시리 애한테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고 있었다.
아내가 집을 비우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서도 말리기는 커녕 속으로는 내심 변태적인 쾌락을 즐기면서도 엄마를
힘들게 하지 말라며 애를 야단치는 못된 애비의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때 막내 딸이 막 현관문을 들어섰다.
'아빠! 엄마는?'
딸 아이는 들어서자 마자 엄마를 찾고 있었다.
'피아노 학원 갔다왔니? 엄마 아직 안왔다. 오늘 좀 늦는구나.'
'흐응 배곱픈데...'
딸아이는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는 딱히 먹을것이 없자 내 얼굴만 바라 보고 있었다.
갑자기 애들이 안스럽게 여겨졌다.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집에 돌아 왔을때 반갑게 맞이 해주고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 줄텐데....
큰애는 주섬주섬 벗어놓은 옷을 세탁기에 집어넣고는 내 눈치를 보며 욕실로 들어갔다.
'아빠? 오빠 야단 맞았어?'
'으응... 새로 갈아입은 옷 더렵혀 와서...'
'오빠가 오늘 아빠 들어 오시면 상 탔다구 자랑한다 그랬는데.'
'상?.. 무슨 상?'
나는 딸 아이에게 물어봤고, 작은방으로 쪼르르 달려간 딸 아이는 유리 상자에 들어있는 금빛 트로피를 두 손으로 들고 나왔다.
갑자기 욕실문이 열리면서 아들 녀석이 트로피를 불안하게 들고있는 동생에게 만지지 말라며 소리쳤다.
'어어! 너 그거 깨져! 가만 안놔둘거야?'
'왜그러니? 동생이 오빠 상탄것 아빠한테 자랑 하려구 그러는 건데...'
'그런데.. 무슨 상이냐?'
나는 트로피에 새겨진 글씨를 찬찬히 살펴 보았다.
과학 경연대회 입선(초등부)라고 새겨진 트로피는 얼마전부터 아들이 학교 과학반에서 늦게까지 활동하며 연구했다는
작품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것이었다.
아들녀석은 샤워를 하는 도중에 나와서 몸에 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내가 트로피를 들고 있는걸 바라보고 있었다.
금상이나 대상은 아니었지만 아빠, 엄마가 제대로 돌봐 주지도 못했는데 이런 상을 받아온 아들 녀석이 대견스럽기만 하였다.
엄마랑 시상식장에 같이 나오라고 했는데 엄마는 낮에 일 나가신다고 담임 선생에게 말했더니 학교로 보내왔단다.
두 아이의 티없는 맑은 모습을 보며 조금전 큰애한테 소리지르며 야단 친것이 후회 스러웠다.
'야아!... 경민이가 대단한 상을 받아 왔구나? 그런것두 모르고 아빤 철 없다구 야단만 치고.... 미안하다 경민아.
아주 자알 했어. 경민인 나중에 커서 과학자가 되겠구나?...'
'아니요! 우주 비행사요'
'오!...그래? 그럼 나중에 달나라 갈때 우리 식구 모두 데리고 갈꺼지?
'내엣..'
아들은 나의 칭찬에 금방 우쭐해져서 흐믓해 하였다.
'자 그럼 오늘은 엄마도 늦고 오빠가 상도 받아 왔으니까 우리 중국집가서 짜장면 사 먹구 전자 오락실 갈까?
'와아아...'
두 녀석은 좋아하며 깡총 거렸다.
'아빠? 중국집가서 딴거 먹어도 되?
아들녀석이 물어왔다.
'응? 뭐...짬뽕? 아니면?.... 아아!..근데 아빠 돈이 많질 않아서 두 글자 음식만 돼... 짜장, 짬뽕, 우동'
'아빠! 그럼...탕슉.' 두 글자 맞지?'
아이들과 나는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기로 하고 엄마를 기다리기로 했다.
'자 엄마 올때까지 자기들 방에 가서 숙제들 해야지?'
나는 다시 거실 소파에 누워 아내를 기다렸다.
평상시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금방 올것같은 아내는 집에 오질 않았다.
은근히 걱정도 되면서 아이들이 배가 고파 하는데 빨리 오지 않는 아내가 원망 스럽기도 하였다.
휴대폰을 걸어 보려다가 늦으면 연락 오겠지 하곤 그만 두었다.
일곱시 반이 다 되서였다. 아내는 식료품을 담은 봉지를 한아름 안고 현관문을 들어섰다.
집에오는 길에 슈퍼에 들렀나 보다.
들어오는 아내를 쳐다 보지도 않고 고개를 돌린채 소파에 누워있는 내 모습을 보곤 아내는 물건들을 현관에 내려 놓고
살며시 내게 다가왔다.
'자기야... 나 많이 기다렸지? 배고프지? 슈퍼좀 들르느라구... 집에 먹을것이 너무 없어서...'
'엄마아...아빠가 탕수육 먹으러 가자 그랬어...'
아이들이 방에서 뛰어 나왔고 엄마가 사온 봉지를 뒤지고 있었다.
'아유...니네들 배고팠지?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사왔는데.'
'자기야 나 늦어서 화났어?
나는 아내의 말을 가로막으며 쳐다보지도 않고 버럭 쏘아대듯이 말했다.
'나보다 애들이 엄말 기다리쟎아? '왜!. . . 정사장이 집에 못가게 말리디?'
아이들의 과자 봉지를 부시럭 거리던 소리가 갑자기 멈추더니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끼곤 슬며시 자기들 방으로 들어갔다.
내 곁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아내는 아무 말없이 뒤로 돌아 식료품 봉지에서 물건을 꺼내 냉장고에 넣기 시작했다.
'자기가 싫어하면 나 거기 안나갈께'
아내는 계속 식료품을 정리하며 힘없이 말했다.
한동안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물소리와 함께 아내의 부엌일 하는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나는 슬며시 주방을 향해 고개를 돌려보았다.
아내의 옷차림은 오피스텔에서와 같이 야하지는 않았지만, 짧은 흰색스커트에 검은색 얇은 브라우스 차림의 뒷 모습은
여전히 예쁘고 섹시해 보였다.
나는 에이프런을 하고 싱크대에서 채소를 다듬는 아내의 등뒤로 다가가서 살며시 어깨를 감싸 안았다.
'여보! 미안해 큰 소리쳐서...힘들지?' '솔직히 난...당신을 잃고 싶지않아'
나는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내는 채소를 씻던 손을 멈추고 젖은 손으로 어깨위의 내 손을 가져다 뺨에 비볐다.
'자기야 난 자길 제일 사랑해. . .사실, 날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자기가 날 버릴까봐 걱정이되'
아내는 내 손에 뺨을 더욱 비비며 말했다.
'아냐...내가 왜 당신같은 아내를 버리겠어? 그런 생각 하지 말기야...'
그렇게 말 하면서도 음흉한 나는 한손으로 아내의 치마속을 뒤지고 있었다.
조그만 끈 팬티의 밑부분에 손이 닿자 축축히 젖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손가락으로 팬티 가랭이를 젖히고 보지에 손을 갖다 대었다. 미끄러운 액체가 손가락에 느껴졌다.
아마 급히 집에 오느라 정사장 일행이 질속에 사정한 정액을 제대로 닦지 않은 듯 했다.
나는 아내의 뒷쪽에 쭈구리고 앉아서 스커트 밑으로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자기야 안돼...애들 나오면 어쩔려구 그래?....하지마아... '
소리를 죽이고 그렇게 말 하면서도 아내는 움직이지 않고 내가 하는데로 몸을 맡겼다.
아내는 한쪽 발을 살며시 들어 팬티에서 발을 빼려는 나를 도와주었다.
한쪽 발목에 손바닥만한 팬티가 걸쳐있는 아내의 다리를 약간 벌리자 스커트 아래로 걸쭉한 흰 줄기가 늘어지면서 부엌
바닥으로 정액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이어서 미니스커트 자락밑으로 드러난 허벅지 안쪽을 타고 맗은 색깔의 정액 방울이 가늘게 흐르기 시작했다.
'세명이랑 모두 했니?'
'어...너무 좋았어....미칠것 같았어.'
나의 질문에 아내는 철없는 소녀처럼 마치 꿈꾸듯 조금전 황홀했던 순간을 회상하고 있었다.
아내의 스커트를 엉덩이까지 걷어 올리고 살그머니 두손으로 엉덩이를 벌려 보았다.
정액은 보지에서 뿐만 아니라 항문에서도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내의 항문은 충혈되어 검붉게 부운상태로 열려있었고, 변과 섞인 갈색의 정액이 맺혀있었다.
'너! 여기다두 했니?'
나는 아내를 올려다 보며 물었다.
'으응... 처음엔 너무 아펐었는데...흥분되니 까 그냥 좋았어.'
아내의 항문과 보지가 움찔거리자 구멍 입구에 고여있던 정액이 다시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나도 박아보지 못한 아내의 항문을 다른 남자들이 먼저 먹어버리다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내에게 항문섹스를 시도 했지만
번번히 아내가 고통스러워 하는 바람에 실패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처녀와도 같은 항문을 내주었다는 것이 너무나 원망 스러웠다.
나는 지금까지 아내가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길래 참았지만 돈주고 여자를 산 놈들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자를 다뤘겠는가?
아내가 고통으로 내지르는 비명에 그놈들은 더욱 흥분되서 쑤셔댔을 것이 상상됐다.
아내의 벌어진 항문 주변은 질퍽한 액체로 주변의 음모가 젖어있었다.
내 얼굴은 조금씩 아내의 엉덩이 계곡으로 다가갔고, 진한 정액냄새와 아내의 향긋한 살냄새가 섞여 풍기는것을 음미하고
있었다.
나는 혀를 내밀어 항문 주변을 핧으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갑자기 양 다리가 모아지면서 아내는 쭈그려 앉았다.
'자기야 그만...여기선 안되...다음에...응?'
아내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아이들이 볼까봐 불안해 했다.
아내의 애원에 나는 더이상 진행 할 수 없었고, 티슈를 꺼내 아내의 사타구니에서 흐르는 정액을 닦아주었다.
'고마워 자기야...'
아내는 자신의 치마밑을 닦고있는 나를 내려다 보며 엷은 미소를 띄었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마 나 배고파아...'
분위기가 조용해지자 딸아이가 자기 방에서 슬며시 나오며 재촉했다.
'어...그래 엄마가 밥 빨리 차려줄께.'
아내는 치마를 급히 내리고 싱크대 수도 꼭지를 다시 틀었다.
'아빠가 나가서 먹는댔는데...'
두 녀석이 주방으로 다가와 나를 바라보며 칭얼거렸다.
'그래.. 경민이 상 타와서 아빠가 한턱 낸다구 약속했어.'
'어머 무슨상? 아!... 경민이 전에 말했던 과학상 받아왔구나?' 그래 엄마 빨리 생선만 다듬어서 냉장고에 넣구 같이 나가자.
그냥 두면 상하거든? 우리 착한 어린이들 엄마 십분만 더 기다릴 수 있죠?'
'네에...'
두 녀석은 합창을 하듯 대답하였다.
'자.. 그럼 엄마 기다릴 동안 숙제들 마저 빨리하고 나가자아.'
나는 아내의 사타구니를 닦아낸 티슈를 뭉쳐서 화장실 변기에 쳐 넣으며 아이들을 방으로 몰았다.
<아내의 희망>
우리 가족은 저녁을 맛있게먹고 오락실에 가서 신나게 게임도 했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을 재우고 아내의 부탁으로 집근처 조용한 까페로 향했다.
샤워를 끝낸 아내는 속옷도 입지 않은채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이고 ,앞 단추가 달린 여름 홈웨어 드레스 하나만 걸치고
집을 나섰다.
젖은머리에 비누냄새가 향긋하게 풍기는 아내는 내팔에 매달린채 까페에 들어 설때까지 애교섞인 행동으로 어리광을 부렸다.
우리는 칵테일을 한잔씩 시켜놓고 마주앉았다.
파여진 홈드레스 위로 아내의 탐스런 유방 둔덕이 거의 반쯤 드러나 보였다.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응큼한 나의 눈길이 아내의 가슴에 머물자 눈치를 챈 아내는 홈웨어 앞부분을 만지작 거리는듯
하다가 살며시 앞단추 두개를 풀어서 자연스럽게 젖가슴이 드러나도록 하였다.
내가 즐거운 표정을 짖자 아내의 음란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잔을 내려 놓는척 하면서 상체를 좀더 수그려 유방을 앞쪽으로 쏠리게 하자 앞가슴 옷자락이 벌어지면서 갈색의 왼쪽
유두가 바깥으로 삐쭉 내밀어져 나왔다.
아내의 행동을 보면서 내 좆은 서서히 팽창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앉아있는 테이블 주변과 지나치는 남자들이 아내의 벌어진 홈웨어 앞가슴을 힐끗 힐끗 훔쳐 볼때마다 아내와 난
모르는척 하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웃었다.
실내의 시원한 에어콘 바람과 남자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아내의 유두는 연필 지우게처럼 길고 단단하게 솟아올랐다.
아내는 손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내게 보여 주었다. 아내의 이름으로 된 저금통장 이었다.
통장을 살펴본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통장에는 수천만원이 예금되어 있었다.
아내는 자신이 손님에게서 받은 화대는 실장과 배분해서 자신의 통장 으로 입금되고, 손님들에게 받는 팁도 만만치
않다고 자랑스럽게 설명 해 주었다.
우리가 앉아있는 이런 아담하고 분위기있는 까페를 운영 할때까지만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말했다.
아내는 벌써 자신이 까페를 차리기라도 한듯 한껏 부풀어 있었고, 행복에 겨운 모습이었다.
나는 내앞의 천진난만한 아내의 그런 모습이 한편 애처럽게 여겨지면서도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였다.
아내는 내게 조금만 더 참아 달라고 말하며 도와 줄것을 부탁하였다.
'자기, 나 밉지?....그치?'
아내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 왜 널 미워하겠니? 난 당신이 그런 일까지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그저 미안할 뿐이야.'
'무었 보다도 나보다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당신을 빼았길까봐 염려스러워'
나는 진심으로 이야기하였고, 아내는 지금 하는 일을 안하면 안했지 가정을 잃기는 싫다고 반복했다.
아내는 나를 안심시키려 노력했고 그녀의 모습은 거짓없어 보였다.
내 자신이 아내를 윤락 행위나 시키면서 돈을버는 치졸한 남편으로 여겨져 고개를 들 수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 한
구석으로 부터 일고있는 묘한 흥분은 가라앉을줄 몰랐다.
내 앞에 앉아있는 아내는 애써 침울한 표정을 지으려 연기하는 나를 오히려 위로하고 있었다.
아내의 요염한 자태와 주변 남자들의 아내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사타구니가 팽창 될대로 팽창된 좆에서 축축한 액체가
흐르기 시작 하는것을 허벅지 안쪽으로 느끼면서 흥분으로 타들어만 가는 입술을 술로 적시곤 담배 연기를 깊숙히
들여마셨다.
'당신...못난 남편 용서할 수 있겠어?...나땜에 당신이....'
아내는 테이블위로 상체를 내밀고 손을 뻗어 내입을 가로막았다.
'자기야...다른 생각하지마, 우리 성인군자처럼 깨끗한척 하지말고 현실적으로 살아...'
'우리에겐 돈이 필요하잖아? 애들은 어떻게? 조금있으면 돈도 많이 들어갈텐데...
난 우리 애들 없이 키우고 싶진않어. 뭐라두해서 뒷바라지 해줄꺼야. 이보다 더 한 일두 난 할 수 있어...정말이야....'
아내의 의지는 대단했다.
내가 그순간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아내의 손을 꼬옥 감싸 잡아 주는것 외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아내는 내가 안심하는 표정을 보이자 미소를 띄며 잡고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그날밤 아내와 난 오랜만에 만난 연인들이 데이트하듯 밤 깊은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