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유부녀의 자위 - 32편
출근시간이 되었지만 병진은 침대에 누워 일어나지 않았다. 출근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상관에게 몸이 너무 아프다며 병가를
부탁했다. 시원한 복지리를 끓여 속풀이를 시켜주었다. 국물을 마시며 땀을 흘리고 난 병진의 모습이 조금은 예전으로 돌아
왔다. 식사를 마친 병진이 2층으로 올라갔다. 거실에 앉아 먼산만 보는 병진에게 아무말도 걸지 못하고 옆에 앉아 있었다.
그때 형자가 마침 도착했다. 내 얼굴이 괜슬히 붉어지고 있었다.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며 형자를 맞고 있었다.
"어서오너라"
"응.. 엄마...병진씨 뭐 좀 먹었어요?...해장을 좀 해야할텐데"
"내가 복지리좀 끓여서 먹였다"
"고마워요.. 엄마"
"엄마 죄송하지만 잠깐만 자리좀 비켜 주세요"
"응.. 그래 알았다...이제 한국관에 나가 봐야지"
채비를 마치고 한국관으로 내려갔다. 언제나 처럼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며 나를 잠깐 기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내 온 신경은
형자와 병진이 있는 안채를 향해 있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결국 저녁장사가 시작될 무렵 안체로 돌아왔다.
형자가 1층 주방에서 병진에게 먹일 저녁을 만들고 있었다.
"무슨일이 있었다고 그러든...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힌다"
"저도 속상해 죽겠어요...휴우"
"땅꺼지겠다...답답하니 속시원히 얘기를 좀 해봐"
"부부싸움 한것같아요..아가씨는 지금 당진시댁에 가 있더라구요...당분간 거기 있을거래요..어제 집에 갔는데 번호키가 안
열리더래요...아가씨가 바꾸어 놓고 시댁으로 간거죠...말은 안하는데 병진씨가 아가씨에게 잘못한게 있는것같아요...
좀 심각해요...더군다나...병진씨 거기...발기가 안돼요...아무리 자극해줘도...꿈쩍도 하지 않아요...그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발기부전이 되어 버렸어요..충격이 그만큼 컸던것같아요..이일을 어쩌면 좋죠?"
"그러게나 말이다"
"아이.. 속상해 죽겠어요...당분간 여기서 출퇴근 해야할것 같아요"
"그거야 뭐 어려운 일이겠냐만...젊은 사람이 큰일이다"
"좋아 지겠죠...내일은 출근을 해야 할텐데"
"내일도 직장에 안나간다고 하니?"
"그건 아니지만...저런 컨디션으로 출근하면 업무나 제대로 보겠어요?"
"하긴 그렇구나"
"엄마가 신경 좀 많이 써줘야겠어요"
"내가?...무슨신경을?"
"저 집에가면 엄마가 병진씨랑 좋은이야기 하면서 기운차리게 도와 주세요"
"그런거라면 알았다"
"호호호...우리엄마 귀엽다...내숭도 참 예쁘게 잘 떠시고"
"뭐?...내숭?...귀여워?...그게 엄마한테 할 소리니?"
"그렇다는거예요"
"뭐가 그런데?...얘기해봐 어서"
"알았어요...제가 잘못했어요"
"한번만 더 그런소리 하면 가만두지 않을꺼야"
"호호호...알았다니까요"
"너 왜자꾸 기분 나쁘게 웃니?"
"웃지도 못해요?"
"웃지마!...기분 나쁘니까"
"엄마 그런데 어젯밤에 어디서 주무셨어요?"
"나?..어..어젯밤에?...그..그야...바..방에서...2층 방에서 잤지"
"호호호호...우리엄마 말 더듬는것 좀 봐...엄마는 거짓말 하면 더듬잖아요"
"내..내..내가 뭘...더..더듬니?"
"봐...더듬고 있잖아요...호호호호...엄마 정말 웃기다...호호호호..호호호"
"알지도 못하면서 넘겨짚지 말거라"
"엄마 어제 1층에서 병진씨랑 같이 잤잖아요"
"정말 별소리를 다듣겠네!"
나는 심하게 말을 더듬는 나를 감추기 위해 화가 난것처럼 주방에서 나왔다. 등뒤로 들리는 딸의 웃음소리가 너무 얄미웠다.
딸의 말대로 나는 거짓말을 하면 말을 더듬는다. 저녁을 같이 먹고 형자가 설거지를 마쳤다. 후식까지 먹고 병진은 2층으로
다시 올라갔다. 형자는 2층에 갔다가 내려오더니 곧바로 집에 간다며 안채를 빠져 나갔다.
밤이 깊어간다. 커피를 진하게 내려 받쳐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창밖을 보고있는 병진씨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고 있었다. 어둠 때문에 섰다가 거실쪽으로 걸어갔다. 불을 켜면 병진씨에게 방해가 될것같았기 때문이었다.
아무말없이 병진앞에 찾잔을 놓아주고 마주앉아 커피를 마셨다.
길고 깊은 침묵이 흐른다. 맨처음에는 정말 불편하던 침묵이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묘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쇼파에 등을 깊숙이 기대고 어둠속 건너편 남자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병진의 목소리가 어둠을 가르며 내
귓가에 들리고 있었다.
"바람을 피웠어요"
"...."
"집에서 쫓겨났어요...당진 아버지에게 실컷 두들겨 맞았어요"
"다친곳은 없어?"
"여기저기 아프지만 부러지지는 않은것 같네요...혜경이가 이혼하자고 펄펄 뛰네요"
"여자는 그럴수 있어...병진이을 너무 사랑했나보지"
"상대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상대가 우리 장모님 이었어요...오랜세월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했던 장모님이 저를 사랑하셨어요...멈추어야 한다고 둘다
생각했지만...멈출수가 없었어요...우리는..침대에서 섹스중에 혜경이와 아버지에게 들켰어요...그것도 우리 집에서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은 없지만...혜경이와 장모님을 모두 잃고싶지 않아요...도연씨는..지금 내가 어때보여요?...더럽게
느껴지나요?...형자씨 말고도 두여자가 더 있어요..큰처남댁과 둘째처남댁도 나랑 이미 몸을섞은 사이예요...
저 많이 한심하죠.. 도연씨"
"놀라울 따름이야"
"제..모습이 추하지 않으세요?"
"그렇지 않아..안타까울 뿐이야...괜찮다면 내가 그쪽으로 가서 좀 안아줘도 될까?"
나는 자리를 옮겨 병진에게 다가갔다. 무릅으로 쇼파를 디디면서 병진의 머리를 가슴에 품어 안아주고 있었다.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병진의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뜨거운 눈물이 얇은 내 브라우스를 지나 내 가슴을 적시고 있었다. 병진은
정말서럽게 울었다. 한참을 울고서야 평정을 되찾은 병진을 품에서 놓아주고 옆에 앉았다. 두손으로 병진의 한손을 힘껏
움켜잡아 주었다.
"다 잘될꺼야...기운내...운명이라고 생각해버려...형자와 병진의 관계를 알고는 많이 힘들었었어...하지만 형자의 행복한
모습에 모든것을 이해하기로 마음먹었어....아마 장모님도...처남댁들도 형자와 같은 처지 였을거야...이미 그녀들은
병진이을 진정한 자기들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을꺼야 시간이 흐르면 깊은 상처에도 새살이 돋을꺼야"
"고마워요 도연씨"
"왜 자꾸 이름을 부르지?"
"싫어요?"
"그런건 아니지만...무슨 이유가 있나해서?"
"그런것 없어요...그냥..어둠속에서 날 지켜주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좋았어요...마치 내 연인이 나를 지켜봐 주는것처럼
말이예요..아무말도 못하고 지켜봐 주는 해바라기"
"형자가 자기걱정 많이하고 있어...기운내"
"그럴께요...형자씨가 김도연씨 걱정도 많이해요"
"형자가 내 걱정을?"
"형자씨가 도연씨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자기가 제일 좋아하는것을 나누고 싶어해요"
"형자가 제일 좋아하는것?...그게뭐지?"
"김병진이요"
"아이.. 망측해...그런말 하지말어...내나이가 몇인데?"
"내가 느낀 형자씨 마음을 전해 드린것 뿐이예요"
"마음만 받을래...기분이 좀 풀렸어?"
"훨씬.. 나아졌어요"
"형자말이...병진이...좀 이상하다고..그게..비뇨기과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형자씨가 그런말까지 했어요?"
"걱정이 되니까 그러는거지...혹시 병진이 아버님에게 맞으면서 거기 맞은거 아니야?"
"거기는 안맞았어요...심리적으로 불편해서 그런것같아요...괜찮아 지겠죠"
"그래야지"
"저기 도연씨...나 오늘밤 혼자자기 싫어요"
"그..그래서...나보고 뭘 어쩌라고?"
"아무짓도 하지 않을께요..찝적 되지도 않구요...같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잠들고 싶어요"
"혀..형자불러 줄께...내가 오서방에게 전화해서 형자 좀 보내라고 할까?"
"그러지 마세요...오늘은 그냥 도연씨가 옆에 있어줘요"
"나 너무 난감해서 그래...아휴...정말 막무가내야...순 엉터리야"
"오늘만요"
"몰라...이 나쁜아들..정말 미워지려고 그런다"
"죄송해요.. 엄마"
"에휴...딱해라"
불은켜지 않았다. 나는 병진의 손을잡고 내 딸과 뜨거운 섹스를 즐기던 그 침대에 따라 올라갔다. 우리는 나란히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나는 지나간 옜이야기를 하면서 두번이나 눈물을 보였다. 그때마다 병진은 넓은
가슴에 나를 품어주며 위로해 주었다. 왜 병진이 혼자자기 싫어하는지 알 것 같았다. 때로는 장난을 치며 웃기도 했다.
잠깐 우스개소리를 스스럼 없이 하며 우리는 즐거웠다. 병진도 잠시나마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도망칠수 있어서 좋아하는것
같았다.
창밖이 조금씩 밝아오고 있었다. 그제서야 우리는 서로를 보듬어 안아주며 잠이들고 있었다. 정말 병진은 나에게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그런 병진이 오히려 조금 서운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눈을떴다. 시계를 보니 오전10시가 넘어있었다. 소리가 들려 1층으로 내려갔다. 형자가 주방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두리번 거리며 병진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때 형자가 뒷통수에 눈이 달린것처럼 나를 보지도 않고 말을
내뱉었다.
"병진씨 출근했어요...엄마 깨우지 말라고 해서 안깨웠구요...푹 주무셨어요?"
"응..그래...새벽까지 있다가 잠들어서 못 일어났나봐"
"둘이 밤새도록 이야기 했다고 병진씨가 말해줬어요"
"뭐.. 좀 먹여서 보냈니?"
"어제 엄마가 끓여놓으신 복지리에 밥 몇술 말아먹고 나갔어요"
"그걸 또먹였니?...새로 끓여주지 않고서"
"제가 조금 늦게왔어요"
딸아이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었다. 많이 자지는 못했지만 몸에서 에너지가 느껴지는 기분좋은 느낌이었다. 이래서 사람은
짝을 이루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혼자 웃었다. 병진은 더이상 술마시고 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절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일찍 돌아와 한국관에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
공원에가서 얼마나 뛰었는지 땀에 흠뻑젖어 들어오곤 하였다. 여전히 병진의 처는 당진에 기거하고 있다고 하였다. 시댁에
가 있는 병진의처가 참 현명한 여자인것 같았다. 어김없이 저녁을 먹고 치운 형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 자연스럽게
병진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병진의 말대로 우리는 아무일도 없었다. 장난스러운 몸장난을 가끔 하는
정도였다.
"아들.. 우리 같이 반신욕할까?"
"그래요...제가 물 받을께요"
"고마워...샴페인 한잔줄까?"
"좋아요"
따듯한 물이 받아진 욕조에 병진과 나는 편안한 옷을 입고 들어가 앉았다. 물이 젖자 속옷이 비쳐보이는 바람에 조금은
민망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양재역쪽의 야경을 보며 좋은 사람과 즐기는 온욕은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고 있었다. 병진이
수건으로 자기 몸을 감싸고 있었다. 옷을 입은채로 떨어지는 물을 수건으로 잡으며 욕실 문앞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에게 이 욕실을 양보해 주고 있었다.
"저는 안방 욕실에 가서 샤워할께요...천천히 하고 나오세요"
"고마워.. 아들"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거실에서 캔맥주를 마시고 있는 병진의 모습이 보였다. 등에서 외로움이 느껴졌다. 연민이 느껴졌다.
머리를 말리고 가운을 입었다.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병진의 뒤로 다가섰다. 등뒤에서 병진의 허리를 두손으로 감으며
안아주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뒷모습이 너무 쓸쓸해보여"
"장모님을 만났어요"
"잘계셔?"
"얼굴이 반쪽이 되셨어요...불쌍해서 죽겠어요...계속 울기만 해요"
"에휴!"
"안아드리고 싶었어요...잠자리를 했는데...되지를 않아요...정말 한심했어요"
"심리적으로 복잡해서 그런걸꺼야...너무 상심하지마"
"장모님 이곳으로 모셔와서 좀 보살펴 드리면 안될까요?"
"그렇게 해...그런데 사돈어른이 불편해 하지 않으실까?"
"제가 잘 이야기 할께요"
"그렇게 해...내가 어떻게든 잡숫게는 할테니까...여기로 모셔와"
"고마워요"
"형자한테 얘기했어?"
"형자씨는 장모님과 제관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어요"
"그랬어?...모셔와...그분 심정이 지금 어떠실까?"
"정말.. 고마워요"
"고맙다는 소리 그만해...우리가 뭐 남이야?"
나는 그소리를 해놓고 얼굴이 붉어졌다. 하지만 붉어진 내얼굴을 병진에게 들키지 않아 다행이었다. 내 얼굴의 홍조가
사라질때까지 나는 병진의 등에서 얼굴을 떼지 않았다. 우리는 침대로 올라갔다.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병진의 팔을베고
품에 안겼다. 병진을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아들"
"예"
"오해하지 말고 잘들어...알았지?...절대 오해하면 안돼"
"무슨얘기 하려고 뜸을 그렇게 들여요?"
"음..내가 의사가 한번 되어 보려고"
"의사요?...뜬금없이 웬 의사요?"
"내아들 고쳐주는 의사가 되고싶어"
"날 고쳐요?...뭘요?"
"글쎄...나 아들 고쳐주고 싶어서 그런거니까 절대 오해하면 안된다고"
"알았어요"
"눈 감아...절대 눈뜨면 안돼...알았지?"
"안뜰께요"
나는 병진의 눈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병진의 옆에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병진의 헐렁한 잠옷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잡아 내리고 있었다. 병진이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주고 있었다. 축 늘어진 병진의 자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은은한 조명아래 병진의 자지는 예전의 그 멋진모습이 아니었다. 보살핌을 상실하고 야생에 던져진 약한 새끼사슴 처럼
불쌍해 보였다. 부드럽게 두손으로 잡아 사랑스럽게 매만져 주었다. 병진의 다리사이로 몸을 옮겨 힘빠진 자지쪽으로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잠시후 내 입술에 아주 건조함이 느껴지는 병진의 자지가 닿고 있었다.
"기운없어 보이는 아들보는거 참 속상해...나를 봐서라도 얼른 기운차리고 그전의 멋진 병진으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어..
이런모습 병진에게 어울리지 않아...기운내 아들 쪽!"
병진의 귀두에 입술을 맞추고 일부러 소리까지 내며 뽀뽀를 해주었다. 병진은 약속대로 눈을 감은채 가만히 누워 있었다.
혀를 살며시 빼내어 음낭쪽부터 핥아 올려주기 시작했다. 내 손이 떨리고 있었다.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올것만 같았다.
자꾸만 거칠어지는 호흡을 감추기가 너무 힘겨웠다. 힘이 아주 단단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조금 효과가 있는것 같았다.
입안가득 병진의 자지를 물고 힘껏 빨아 당겼다. 그리고는 다시 혀로 핥아주고 힘껏 빨아주기를 쉼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내 몸이 자꾸만 더 뜨거워 지고 있었다. 결국 내 비밀스러운 곳에서 열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조금씩 젖은 팬티를 분명하게
느낄수 있었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즈음 병진의 자지가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더 강하게 빨아주었다.
정말 자지를 사타구니에서 빼버릴듯이 강하게 빨아당겨 주었다. 마침내 병진의 자지는 완벽한 강한 남성을 되찾고 있었다.
형자와의 섹스를 훔쳐볼 때 그 병진의 심벌로 돌아와 있었다. 내 팬티는 아까보다 훨씬 더 축축하게 젖어 나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었다.
"쪼오옥!...쪼옵!...됐지?...고쳐진거지?...그렇지?...쪼오옥!...쪼오오옵!...쪼옥!"
"아흐읍!...고쳐졌어요...아아...완전히 돌아왔어요"
"휴우...참 다행이야...나 이마에 땀이 다 맺혔어...정말 힘들었다구"
"알아요...정말 고마워요"
"고맙긴...입도 아프고 조금 어지럽지만..기분은 참 좋다...어!..어머!..왜이래?..놓아줘!"
병진이 나를 침대에 눕히고 있었다. 가운을 풀어 헤치더니 내 연분홍색 실크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리고 있었다. 병진의 손을
잡고 말려 보았지만, 뿌리치는 힘을 당할수가 없었다. 벗겨진 내 젖은 팬티를 바닥에 던져놓고 내 다리사이로 자리를 잡는다.
다리를 살짝 벌리며 내 은밀한 곳으로 병진의 얼굴이 다가오고 있었다. 더 당황스러운것은 내 뜨거운 살틈이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느새 병진의 입술이 내 부끄러운 꽃잎을 덮어주고 있었다. 동시에 부드러운 혀가 치명적인
자극으로 내 연한 속살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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